부산, 해양수산 컨벤션 메카 우뚝
정부, ‘해양플랜트 기술회의’ 특화컨벤션 선정…올 들어 굵직한 국제회의 28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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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해양수산 분야 컨벤션 메카로 우뚝 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유일 해양관련 국제회의인 ‘제1회 해양플랜트 기술회의’를 대한민국 지역특화컨벤션으로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재정 여건, 성장 가능성 등을 두루 평가해 지역특화컨벤션으로 지정하고 있다. 선정된 국제회의에는 △외국인 참가자 유치 위한 해외마케팅 △관련기구 유력인사 초청홍보 △자문위원회 통한 특별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예산은 연간 5천만원에 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은 전 세계 해양플랜트 선박건조 1위인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의 해양수산 컨벤션 육성 의지, 관련 산업과의 동반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컨벤션뷰로는 올 한해 굵직굵직한 국제회의 48건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말 현재 28건을 유치했다. 28건 가운데 2016세계수산회의, 2016 국제 해양플랜트 및 극지공학 컨퍼런스, 2013 조선 컴퓨터 응용국제회의 등 8건의 회의가 해양수산관련이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유치 3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부산시는 2014 해양 및 극지공학 학술대회, 2016 세계도선사협회 총회, 2018 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 등 해양관련 회의 유치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부산시와 컨벤션뷰로는 해양플랜트 기술회의를 포함해 세계해양포럼, 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를 해마다 부산에서 열고, 한·중, 한·일 양국 해양수산 분야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매년 해양수산 전문가 1만여명이 부산을 찾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 강다은 팀장은 “부산은 명실 공히 해양수산 분야 컨벤션 메카로 성장하고 있으며, 부산 개최를 기반으로 국제 수준의 컨벤션으로 성장하는 회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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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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