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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염 이기기 슬기롭게!

사상 첫 폭염경보 속 비상대책 가동

내용

부산이 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지난달 26일 사상 첫 폭염경보 발효 후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 영향으로 오는 2일께 비가 내리겠으나, 이달 중순까지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광역시는 폭염 비상대책반을 가동, 홀몸 어르신과 쪽방 생활자 등 취약계층, 농민 등이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학생, 군인, 건설 근로자 등이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갖도록 학교나 건설업체 등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특히 기장군과 강서구지역 농민들이 비닐하우스나 밭에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마을이장과 통장이 앰프방송을 통해 집중 홍보토록 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주택가와 가까운 주민센터, 새마을금고, 은행, 복지관, 경로당 등 에어컨을 갖춘 시설 856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저소득 주민 등이 이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있다.

‘폭염 도우미’ 4천여명에게도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홀몸 어르신 등을 방문토록 독려하고 있다. 각 지역의 부녀회원 등으로 구성된 ‘폭염 도우미’들은 이웃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도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긴급 이송을 위한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9구급대는 얼음팩 등 폭염 구급장비를 갖추고 노약자 밀집지역 등을 돌며 구급활동을 펼치고 있다.  

폭염이 잇따르면서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전 부산본부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부산과 울산지역의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인 830만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지역의 종전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10년 9월1일 819만kw였다. 부산시는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며, 각 가정과 사무실마다 전기절약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2-08-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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