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금, 부산바다는 해양레포츠 천국이다. ‘부산 마린스포츠 2012’가 지난달 27일 개막, 오는 5일까지 해운대·광안리·송정·다대포 해수욕장과 서낙동강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 행사는 요트, 윈드서핑, 바다 핀 수영, 해양래프팅, 카이트보딩, 카누래프팅, 비치발리볼, 조정 등 해양을 대표하는 8개 종목 경기와 윈드서핑, 조정, 카누,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바다 래프팅 같은 8개 종목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부산바다는 지금 해양스포츠와 시민체험행사가 어우러져 해양레포츠 천국을 방불케하고 있다(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 13회 부산시장배 전국요트경기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시원한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먼저 3일부터 이틀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17회 부산시장배 바다 핀 수영대회’를 선수권부 및 일반부 경기로 연다. 선수권부에는 중·고·대학선수가, 일반부는 시민·관광객 등 500여명이 함께한다.

오는 4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제2회 다대포 해양래프팅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부산시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수료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다. ‘제5회 시장기 카누·래프팅대회’ 역시 이날 강서카누경기장에서 열린다. ‘제5회 시장배 카이트보딩대회’도 3~5일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2016년 브라질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이트보딩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는 오는 5일 32개팀 200여명이 참가하는 ‘제22회 부산시장배 시민비치발리볼대회’가,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는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회 부산시장배 조정대회’가 각각 열린다.

※문의:체육진흥과(888-3226)

□ 부산 마린스포츠 주요일정·체험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