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지역 디자인기업과 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원정 홍군선)는 한·일 양국 디자인 전문가 경험교류와 공동사업 발굴, 디자인 분야 정보 및 기술교류를 위한 ‘한일 디자인기업 공동워크숍’ 27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부산·후쿠오카 디자인기업 간 교류회에서 체결한 자매결연의 후속조치로 상호간 경쟁력 있는 분야의 비즈니스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부산디자인센터와 후쿠오카디자인리그가 공동주최한 ‘부산·후쿠오카 디자인기업 상담 및 교류회’에는 부산지역 디자인기업 15개사와 후쿠오카 디자인기업 17개사가 참가해 기업 간 자매결연 35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후쿠오카 공동 워크숍’에는 일본 후쿠오카 디자인기업인과 시청 관계자 등 12명을 초청했다.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시의 디자인 방향과 도시전략’, ‘유니버셜디자인 현황 및 사례’, ‘고령사회의 디자인과 기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부산과 후쿠오카의 디자인 기업인과 부산지역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들은 ‘부산의 관광과 유니버셜디자인 현황’을 주제로 부산지역 내 관련 현장을 실제 탐방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디자인센터 홍군선 원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 한·일간 디자인 분야 정보·기술의 활발한 교류로 부산과 후쿠오카 디자인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