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산신항 물동량, 부산항 전체 52.8%
부산항 전체 853만2천TEU, 역대최고…8.4% 늘어, 세계 5대 항만 중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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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이 부산항의 대표항만으로 우뚝 섰다. 동북아 허브항만을 향해 쾌속항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집계에 따르면 부산신항이 올해 상반기 동안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450만4천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 853만2천TEU의 52.8%를 차지했다. 상반기 부산신항은 수출입화물 208만2천TEU, 환적화물 237만4천TEU를 처리했다.
부산신항의 지난해 컨 물동량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47.9% 수준이었다. 올 들어 지난 1월 처음으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이 넘는 52%를 기록한 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컨 처리실적이 사상처음으로 부산항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부산항의 컨 물동량은 853만TEU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4% 늘어났다. 세계 9대 컨 항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사진은 부산신항 컨 하역 모습).부산신항의 이 같은 증가세는 수출입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화물 증가가 큰 기여를 했다. 부산신항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환적화물 237만4천TEU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만2천TEU보다 무려 28.2%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부산항 전체 환적화물 증가율은 17.1%를 기록했다. 부산신항은 남·북측 등 모두 5개 터미널, 22개 선석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까지 컨테이너 전용 대형부두 3개를 비롯해 8선석이 더 들어서면 부산신항의 물동량 성장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항이 올 상반기 처리한 컨 물동량은 853만2천TEU로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4% 늘어난 것이다. 이는 세계 5대 컨테이너항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세계 1위 항만인 상하이는 3.9%, 싱가포르는 7.3%, 홍콩은 -0.7%의 증감률을 보였다. 세계 10대 항만의 평균 증가율 5.5%로 부산항보다 2.9%p나 낮다. 올 상반기 부산항의 물동량은 전체 853만2천TEU 가운데 수출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440만TEU, 환적화물이 17.1% 늘어난 407만TEU 환적화물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부산항 물동량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7-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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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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