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34호 전체기사보기

중국진출 부산기업 “한국 오고 싶다”

임금 상승·세금 부담 … 부산시 맞춤형 기업유치 나서야

내용

중국에 진출한 부산기업 상당수가 기업 환경 변화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국내로 돌아오겠다는 기업이 60%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발전연구원의 ‘중국진출 부산기업의 최근 동향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150개 부산기업은 인건비 상승, 조세혜택 축소, 중국 기업의 경쟁력 향상 등 중국 내 기업경영 환경이 부산기업에 불리하게 변화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발연 조사에 따르면 부산기업의 38%는 국내유턴 의향이 없다고 답했지만 저렴한 부지제공 및 절차개선(19%), 외국인 노동자 등 저임금 인력 확보(14%), 중국 청산절차 지원(13%), 대기업 또는 바이어의 선행적 국내 유턴(6%) 등의 여건이 마련되면 국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응답이 62%에 이르렀다.

중국 투자에 대한 부산기업의 전체적인 평가는 불만족이 35.5%로 만족 25.8% 보다 10%가량 높았다.

부산기업이 중국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인건비 상승(59%)이었다. 실제로 중국의 도시지역 임금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3% 상승했고, 최저임금 또한 지난 2년간 20% 이상 올랐다.

부발연은 중국진출 기업에 대한 국내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부산시가 △부산으로의 U턴 유도 및 맞춤형 기업지원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부산과 중국 간 교류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7-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