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33호 전체기사보기

“의회 전문성 높여 강한 의회로”

부산광역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인터뷰 -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내용

“부산시의회를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정책입안 능력을 갖춘 ‘강한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후반기 김석조(부산진3·사진) 의장은 ‘강한 의회’를 위한 해법으로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산시의회 최우선 과제는?

의원 보좌관제를 도입해야 한다. 시의원들이 보좌관을 두려는 이유가 그냥 놀면서 보좌관을 달라는 게 아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 예산과 교육청 예산을 합쳐 11조원의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53명의 시의원들이 다루기에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또 시의원 한 명당 7만 명의 시민을 대표한다. 방대하고 복잡한 시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엔 역부족이다. 물론 보좌관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좌관을 두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수 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것이다.

부산시와의 관계는?

시의회의 고유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새누리당이 다수인 부산의 특성상 의회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시민이 시의회에 위임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회복할 것이다.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은?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함께 의회 내 활발한 토론문화와 현장 활동의 폭을 넓혀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 특히 초선의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공부 모임 형태의 전문 특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의원 스스로 연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원내 화합은 어떻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화합과 역할 분담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겠다. 갈등 없이 후반기 의회가 단결하는 모습을 만들어 역대 어떤 의회보다 모범적인 의회로 만들겠다. 선거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백선기 의원과 힘을 합쳐 후반기 의회를 잘 이끌겠다.

김 의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노력과 함께 신공항 이전문제,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축소 조기추진방안, 해양수산부 부활 등에 힘을 보태는 희망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선인 김 의장은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장을 거쳐 제5대 후반기부터 6대 전반기까지 4년간 부의장을 역임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2-07-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3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