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2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로 김해국제공항이 외국인으로 넘쳐나고 있다. 라이온스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잇따라 부산을 찾으면서 김해국제공항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해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참가자들이 입국을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1주일 동안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는 1만5천233명. 이는 같은 기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1만908명보다 4천325명(39.6%)이나 급증한 것이다.

라이온스 세계대회 참가자들로 북적이는 김해공항.

김해공항을 통해 같은 기간 입국한 외국인 수는 2002년 5천419명, 2005년 6천517명, 2007년 7천294명, 2010년 8천404명 등 1천여명 이상 꾸준히 증하고 있지만, 4천여명이 한꺼번에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본격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2천822명이 한꺼번에 입국하는 등 하는 외국인 입국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사상 최대 기록을 또다시 갱신할 전망이다.

노지태 김해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계장은 “21일과 22일 라이온스 세계대회 참가자들의 입국이 절정을 이룰 것 같다”며 “외국인이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입국하기는 김해공항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은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인사에 대해서는 수행원 대리 수속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참가자들도 전용 심사대를 설치해 신속하게 심사하고 있다.

공항 안팎 곳곳에는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문의 : 김해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979-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