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복의 아름다움에 반했어요. 부산에 와서 한국의 멋을 제대로 느끼고 있어요.”

부산광역시가 2012 라이온스 세계대회에 맞춰 해운대 벡스코 1층에 마련한 부산홍보관이 대회가 본격 개막하기도 전에 인기몰이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22일부터 선보인 한복입기 체험부스를 찾는 라이온스 회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한복 체험에 참가한 라이온스 회원만 200여명에 이른다. 한복을 입어 본 라이온스 회원들은 “한복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가 라이온스 세계대회에 맞춰 해운대 벡스코 1층에 마련한 부산홍보관이 인기몰이다. 지난 22일부터 선보인 한복입기 체험부스를 찾는 라이온스 회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온 론 핸컴(Ron Hankom) 씨는 “세계 각국에서 열린 라이온스 대회에 참가해 보았지만 부산에서의 한복 체험이 가장 색다르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라이온스 회원을 맞이하는 부산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핸컴 씨는 “부산은 바다가 특히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며 “행사장 인근 해운대해수욕장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고 부산에 대해 느낌을 전했다.

부산시는 한복 체험 참가자에 대해 복주머니와 함께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기념선물로 제공, 부산에서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라이온스 세계대회에 맞춰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부산홍보관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부산홍보관에서는 부산관광 관련 안내지도를 비롯해 부산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부산투어에 대한 기회도 함께 제공해 준다. 이와 함께 한복입기 체험(22∼26일), 의료관광체험(22일∼26일), 엽서제작(23∼24일), 떡메치기체험(24일), 한글로 이름 써주기(25∼26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의 멋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