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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온스 세계대회 최중열 준비위원장

“지구촌 최대 봉사올림픽…부산 더 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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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세계대회 최중열 준비위원장.

“12년 전인 지난 2000년 부산에서 동양·동남아 라이온스대회를 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대회기간 중 부산의 횟집은 횟감이 동이 나고, 면세점은 물건이 모자라 장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등록인원이 2만명, 이번 대회 등록인원은 5만5천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대충 경제효과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최중열(68)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준비위원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만나자고 했다. 지난 9일 부산 동구 범일동 라이온스회관에서 최 위원장을 만났다.

“9일 현재 등록자수가 5만4천430명입니다. 외국인만 1만4천명을 넘습니다. 개막일 현장 등록인원까지 포함하면 5만5천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외국인은 100~150달러를 이미 낸 상태라 100% 참석한다고 보면 됩니다. 세계에 부산을 알릴 절호의 기회이지요.”

태국 방콕대회 등록자 8천명, 호주 시드니 1만2천명, 미국 시애틀 1만3천명으로 라이온스 세계대회의 전체등록자 평균이 1만1천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부산대회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구촌 최대축제로 꼽히는 2008 베이징올림픽 참가선수단 1만5천명의 4배다. 최 위원장은 “이미 한국기록원은 국내개최 국제대회 중 등록자수가 가장 많다고 인증을 했다”며 “이제는 세계 기네스 등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일본, 대만사람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고, 돈을 가장 잘 씁니다. 많은 회원 유치를 위해 중국·홍콩 4번, 대만 5번, 일본을 6번 갔다 왔습니다. 발품을 팔고 다닌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다고 봐야겠지요.”

그는 이 대회의 숨은 공로자다. 35년째 라이온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라이온스 부산지구 총재, 한국연합회 회장, 2000년 동양·동남아 라이온스 부산대회 조직위원장, 국제협회 지명 국제이사를 3차례나 역임한 한국 라이온스의 산증인이다. 라이온스 부산대회 유치를 제안하고, 유치를 따낸 주인공도 그다.

그는 라이온스 세계대회의 가장 큰 성과로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꼽았다. “부산대회가 세계기네스에 등재되면 기네스협회가 전 세계에 보도자료를 낼 것입니다. 부산을 알릴 너무나 좋은 기회입니다. 국제사회에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관광·컨벤션도시 위상을 크게 드높일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외국 친구들을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잘 맞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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