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에너지의 수도이자 해양플랜트의 본고장 휴스턴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날 휴스턴 시청에서 휴스턴 항만청, 휴스턴 상공회의소,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물류, 해양에너지자원기술, 의료, 항공 등 분야의 상호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 협정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애니스파커 휴스턴 시장이 두 도시 간 교류를 제안하는 공식 서한문을 보내 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부산시는 휴스턴시의 해양플랜트산업에, 휴스턴시는 부산시의 우수한 항만물류시설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휴스턴은 뉴욕, LA, 시카고에 이은 미국 4대 도시이자 텍사스주 최대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