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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풀어쓰기 - 2012년 1분기 가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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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2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한 412만4천원으로 사상처음 400만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근로소득이 8.2%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사업소득 2.6%, 재산소득 3.7%, 이전소득 12.1%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가계대출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소비지출액은 256만8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에 그쳤다. 소비지출을 비목별로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5.9%, 주거·수도·광열은 6.9%, 음식·숙박은 7.9%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 인하 영향으로 교육비는 0.2% 감소한 36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경상조세, 연금, 사회보험, 이자비용 등이 포함된 비소비지출은 79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는데 이는 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지출이 9만6천원으로 18.3% 증가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은 333만3천원으로 6.8% 상승했고 흑자액(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은 76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올 1분기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는데 소득 최상위 20%(5분위) 계층의 1분기 소득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늘어난 데 비해 소득 최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9.3%로 증가해 소득분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최상위 20%(5분위)를 소득 최하위 20%(1분위)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 5.66배에서 올 1분기에는 5.44배로 떨어지면서 1분기 기준으로 2004년(5.37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동향 조사는 전국의 8천7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에서 가계부를 직접 기입하는 방법으로 조사한다.

 

작성자
강준규 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일자
2012-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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