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국제영화제와 프랑스 칸 영화제가 교류 협약을 맺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칸 영화제에 참석, 프랑스 대표 영화기관인 유니프랑스 및 칸 필름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이 협약으로 부산 영화제의 아시아 필름마켓은 칸 영화제의 세계 최대 영화마켓 네트워킹인 ‘시난두닷컴’과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한다.

이에 따라 부산영화제 조직위는 앞으로 ‘시난두닷컴’을 통해 아시아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등 아시아 영화를 알리고 유니프랑스 산하의 프랑스 영화 배급사와 세일즈 회사들을 아시아 필름마켓에 대거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칸 필름마켓(Marche du Fim)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필름마켓과 칸필름마켓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