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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휴식년제, 생태계 복원 ‘효과’

온천·화명·만덕·금성동 일대 5년간 동·식물 크게 늘어

내용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휴식년제를 통해 생태계 복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1996년부터 금정산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금정산 전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1개 권역에 5년 동안 사람 출입을 막고 있다. 3개 권역은 △계명봉~고당봉~서문~북구 금곡 일대(제1권역 1천950ha) △범어사~부산대~식물원 입구 등을 포함하는 금정구 일대(제2권역 1천100ha) △온천동~화명·만덕동~금성동 일대(제3권역 1천400ha)다.

부산시는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휴식년제를 시행한 제3권역에 대한 생태계 환경 변화 학술용역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조사를 맡아 휴식년제 시작 전과 후의 생태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것.

조사 결과 3권역의 식물은 142종에서 221종으로, 동물(조류)은 36종에서 53종으로 늘어나는 등 자연생태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제비꽃, 참싸리, 짚신나물, 질경이, 주름조개풀 등 식물과 참매, 잿빛개구리매, 조롱이, 말똥가리, 새호리기 등 법정보호종과 다람쥐, 청설모, 고라니 등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것도 확인했다.

금정산은 올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권역에 대해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지역에 출입금지 안전 밧줄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 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통제한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부산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금정산이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식년제 시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푸른산림과(888-5791)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5-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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