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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파격…이번에는 탱고다!

하늘아래 그 콘서트 ‘고상지탱고밴드’ 공연 18일

내용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선보이는 ‘고상지 탱고밴드’가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하늘아래 그콘서트’ 무대에 선다. 오는 18일 오후8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고상지는 국내 유일 프로페셔널 반도네온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주축이 된 고상지밴드는 최문석, 윤종수, 김동민으로 구성된 5인조 탱고밴드다.

탱고 뮤지션 고상지의 부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 9월 하그콘 13번째 정재형 공연에 세션으로 참여한바 있다. 이번이 그의 두 번째 부산 방문인 셈이다.

하늘아래 그 콘서트 공연으로는 스물여덟 번째 무대다.

고상지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에밀리오 발카르세 탱고 오케스트라 학교를 수석 입학한 이색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반도네온 연주자다. 2006년 코마츠료타에게 반도네온을 사사했고, 도쿄 반도네온 클럽 정기연주회에서 3년 동안 무대에 오르면서 기량을 선보였다. 국내 활동으로는 김동률, 정재형, 윤상의 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첼리스트 송영훈과도 협연을 했을 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탱고 뮤지션이다.

고상지가 반도네온으로 들려주는 음악은 본격적인 ‘아르헨티나 탱고’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공격적이고 뜨겁고 활활 타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적으로 익숙한 피아졸라 ‘리베라 탱고’의 선율을 떠올린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도네온’은 기묘하게 늘어나는 주름통과 수십 개의 버튼, 마치 오래된 조각품 같은 섬세한 장식의 외관으로 악기만으로도 흠뻑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손뿐만 아니라 허벅지, 무릎, 발까지 사용해야 하는 악기로, 연주자의 땀방울이 배여 있을 수밖에 없는 악기이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음반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들을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하그콘 무대를 통해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와 정렬적인 아르헨티나 탱고를 만나볼 수 있다.

전석 3만원. (607-6058)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5-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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