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막내가 어느새 형님들보다 키가 더 컸네”

부산신항, 부산항 중심 항만 우뚝…올 들어 부산항 전체 물동량 52% 처리

내용
부산항의 중심 항만으로 우뚝 선 부산신항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부산항,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동북아의 중심 항만입니다. 부산항은 세계 5대 항만의 하나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대단합니다.

부산항은 북항, 남항, 감천항, 부산신항 등이 형제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들 항만을 통틀어 부산항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부산항을 대표하는 항만은 어디일까요?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부산항 하면 북항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북항이 부산항의 중심 항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부산신항이 그야말로 키와 덩치가 훌쩍 커져 형님들을 추월했습니다.

컨테이너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부산신항.

부산신항이 부산항의 중심 항만으로 우뚝 섰습니다.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을 넘어선 것입니다.

부산항만공사(BPA)에서는 매달 한 번씩 부산항 물동량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 물동량은 260만 1천TEU라고 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2만 8천TEU보다 11.7%가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부산신항이 처리한 물동량이 136만 TEU로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52.3%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4만 2천TEU보다 30.6%나 증가한 놀라운 성장이라고 합니다.

밤을 잊은 채 컨테이너 선적으로 바쁜 부산신항 모습.

부산신항 물동량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까닭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부산신항은 새 컨테이너 터미널을 계속해서 개장하면서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신항은 지난 1월, 4년여의 공사 끝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의 문을 열었습니다. BNCT 개장으로 부산신항은 남·북측 등 모두 5개 터미널, 22개 선석으로 늘어났습니다. BNCT는 아시아 최초로 수직배열 컨테이너 장치장 및 무인 자동 야드 크레인 등 최첨단 하역장비를 갖춰 부산신항 물동량 처리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최첨단시설을 자랑하다 보니 선적과 하역 시간을 단축시키고, 편리하게 컨을 옮길 수 있어 부산신항을 찾는 배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50m 상공 크레인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컨테이너를 배에 선적하는 모습.

자,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

부산신항은 오는 2015년까지 컨테이너 전용 대형부두 3개를 비롯해 8선석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7월 제3차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0년까지 부산신항의 컨 터미널을 모두 40선석으로 늘리기로 해 부산신항의 물동량 성장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은 200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2008년까지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11.7% 처리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2009년 22.5%로 급증한 뒤 2010년 38.6%, 지난해는 47.9%까지 늘었습니다. 올 들어서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부산항이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동북아 중심 항만, 부산항 하면 앞으로는 부산신항을 먼저 이야기하고 떠올리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4-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