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20호 전체기사보기

“봄철 산행, 산불 조심하세요”

부산, 10년간 산불 35% 3·4월 집중…기동단속반 가동 등 예방대책

관련검색어
산불|예방|
내용

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연 평균 427건 가운데 53%인 227건이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도 연 평균 23건 중 34.8%인 8건이 이 이간에 발생해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나기 쉽고, 대형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농사를 짓기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일이 잦아 산불 발생 위험을 높다는 분석.

부산광역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산불위험 경계’ 경보를 발령, 부산시와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직원 6분의 1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산불감시원도 930여명에서 1천400여명으로 늘려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부산시,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산불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논·밭두렁에 불을 놓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토·일·공휴일에는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림 내 취사·흡연·인화물질(라이터·성냥) 소지 △성묘 후 유품 소각 △입산 통제구역 무단 입산 △산림 인접 경작지 소각 등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한다.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행위를 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허가 없이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을 태우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야간산불과 방화에 대비한 감시단도 운영한다. 군, 경찰,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이 참여하는 감시단은 산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에 야간 감시초소를 설치해 근무하며 순찰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주말 주요 등산로 입구와 유원지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시철도역 등에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산불 발생 원인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라며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 내 흡연, 소각행위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산림과(888-425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4-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