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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폭발물” 신고는 ‘허위’

경찰, 시청사 안팎 정밀수색…의심 물건 찾지 못해
민원인 대피·도시철도 연결통로 폐쇄 시민 큰 불편

내용

[속보] 부산시청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와 경찰은 9일 오후 2시30분께 신고를 확인한 직후 시청사 안팎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할 만한 물건을 찾지 못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수색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30분께 수색을 종료하고 폴리스라인을 철수하는 한편 출입제한도 해제했다. 민원업무도 모두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부산시 120콜센터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민원인이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오후 1시8분에 접수된 “부산시청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부산시는 문자메시지 확인 즉시 112에 신고하고 청사 내 민원인들을 시청사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경찰특공대·경찰기동대 50여명은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 부산시청사 28개 층 모두의  휴지통, 창고 등에 폭발물이 있는지를 수색했다.

부산시는 이날 폭발물 장난신고로 2시간여 동안 큰 소동을 겪었다. 경찰특공대가 1·2층 민원인을 모두 대피시킨 뒤 출입자를 통제, 여권발급 등이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청에서 도시철도역으로 통하는 통로도 폐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했다.

한편, 부산시와 경찰이 함께 문자메시지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발신자 번호 주인은 경기도 동탄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은 문자메시지 발신 시간에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누군가 장난삼아 문자를 발신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발신지를 추적 중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4-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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