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운전 투명성·안전성 높이겠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 기자회견… “고리 1호기 폐쇄는 전문기관 판단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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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이 5일 부산시청에서 고리 1호기 정전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원전 운전을 투명하게 운영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은 5일 “원전 운전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 환경감시기구의 기능을 확대해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고리 1호기 정전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리 1호기 정전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인근 주민에게 걱정을 끼친데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한수원 조직과 체제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시 태어나는 심정으로 정비기간의 적정성, 협력업체의 자질문제 등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혁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논란에 대해서는 “고리 1호기는 2007년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 10년 연장에 들어갔다”며 “폐쇄 문제는 IEA와 MPR 등 국제전문기구의 진단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원전 운전의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원전이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환경감시기구의 기능을 확대하고, 회사의 주요 보직을 개방형으로 채용해 회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4-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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