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녹색기술인증 취득
국가연구기관 최초… 넙치 면역력 높이는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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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 넙치 생산을 위한 아쥬반트(면역보강제) 첨가 세균 3종 혼합백신 기술’을 개발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이 개발한 백신은 넙치 연쇄구균증의 원인균 2종과 에드와이드병의 원인균 1종이 혼합된 백신에 면역보강제가 첨가돼 있어 한번 접종으로 3가지 질병의 예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넙치 질병예방 백신에 아쥬반트(면역보강제)를 첨가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으로 백신효능 지속기간이 최소 2배 이상 길어 양식현장 도입 시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색인증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자 녹색산업에 민간의 투자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등 8개 부처 통합 고시로 제정되어 시행 중에 있으며, 10대 분야 85개 중점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인증 받은 녹색 기술은 국가녹색기술 대상우대, 국가 R&D 참여우대, 특허 우선 심사우대 및 우수특허 사업화 등 녹색기술 보유 기관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권문경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박사는 “친환경 어류 생산을 위해 고효능 종합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항생제 오남용을 막아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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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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