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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등산객 위한 금정산의 배려

철학로 ‘깔딱 고개’ 나무계단·전망대 설치
범어사~북문, 남문~헬기장 구간 안전하게
만덕마을~범어사 구간 둘레길 올해 개통

내용

부산 금정산 등산로가 한결 걷기 좋고 쾌적하게 변했다. 올 봄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겨울 경사가 급한 등산로에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토사 유실 등으로 훼손된 구간을 복원한 것.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금정산 철학로 ‘깔딱 고개’에 나무계단과 전망대를 설치했다. 금정산 철학로는 북구 만덕동이나 연제구 사직동 쪽에서 오르는 등산객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 철학로에서 남문 쪽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깔딱 고개’는 경사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부산시는 이곳에 9천만원을 들여 146개의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정상에는 나무데크 전망대를 만들었다. ‘깔딱 고개’를 힘겹게 오른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범어사~북문 구간과 남문~헬기장 구간 급경사지에도 나무계단을 지난해 6월 설치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고 있다.

금정산 등산로가 한결 편리하게 변신해 봄철 등산객을 맞고 있다(사진은 지난 17일 등산객이 철학로 ‘깔딱 고개’에 설치한 나무계단을 오르는 모습).

‘깔딱 고개’ 정상에 설치한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

남문 생태연못에 설치한 나무다리에서 경관을 감상하는 등산객.

이에 앞서 지난 2006년부터 금정산 고당봉과 파리봉 등 봉우리 부근 급경사지에도 나무계단과 전망대, 망원경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금정산 허리를 따라 노약자나 임산부들도 무리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하고 있다. 금정산 오른쪽 허리를 잇는 둘레길 범어사~금강공원~만덕마을 15km를 지난해 6월 개통한데 이어 올해는 왼쪽 허리를 잇는 만덕마을~화명수목원~범어사 17km를 추가로 개통한다. 내년에는 백양산 둘레길 18km를 개통, 금정산 둘레길과 이어 50km에 달하는 명품 둘레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금정산 남문 생태연못에 나무다리와 벤치를 설치하고 야생화를 심는 등 등산객 휴식공간 조성에서 정성을 쏟고 있다.

박선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와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금정산 숲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888-7131)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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