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다이빙대 다시 볼 수 있다
서구,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 기념 복원
올해 안 공사 마무리…1987년 태풍 셀마로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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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한 이색 다이빙,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대표명물 다이빙대를 다시 볼 수는 없을까?”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2013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앞두고 다이빙대(높이 10m)를 25년 만에 복원하기로 했다.
부산 서구가 2013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앞두고 송도해수욕장의 다이빙대를 25년 만에 복원하기로 했다(사진은 1950년대 송도해수욕장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시민들).일제강점기 당시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송도해수욕장 다이빙대는 특별한 즐길거리가 없던 시절, 부산과 경남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바다 한 가운데 다이빙대가 들어서 있어 송도와 부산은 물론 전국적인 명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이빙대는 1987년 초대형 태풍 셀마로 크게 파손된 뒤 모습을 감췄다.
서구는 내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앞두고 부산 유일의 바다 다이빙대인 송도해수욕장의 다이빙대를 다시 설치해 시민 볼거리와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다이빙대 재설치는 시비 5억원을 들여 9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송도는 물론 부산을 대표하던 다이빙대를 복원해 옛 추억과 새로운 즐길거리 제공할 생각”이라며 “다이빙대가 부산의 새 명물로 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재설치에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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