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야’ 자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벌렁 설레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야구철’ 돌아 왔냐구요? 네! 물론입니다. 야구철이 돌아왔습니다.
야구팬들에게는 강남 간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온 소식 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지요?

2012년 프로야구는 오는 17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화려한 출발을 합니다. 물론 롯데는 ‘대한민국의 4번 타자 이대호’ 없이 올 시즌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SK와이번스 벌떼 마운드의 핵심이었던 ‘여왕벌’ 정대현과 이승호를 영입해 불안한 마운드를 ‘막강 불팬’으로 보완했습니다.(물론 경기를 치러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롯데는 사실 2008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리그를 통틀어 2008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은 롯데와 SK만이 유일합니다. 그동안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분명 우승의 갈망은 더 클 것이고, 분명 우승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갈매기들의 뜨거운 신문지 응원 모습.

(사설이 길었네요.)

자, 우선 2012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소식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는 17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팀간 2차전, 팀 당 14개 경기를 치릅니다. 다음달 1일까지 총 56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시간은 오후 1시.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사직야구장에서 두산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리고 다시 22~23일 기아, 24~25일 LG 트윈스, 29~30일 넥센, 31일~4월1일 SK와 붙습니다.<표 참조>

□ 롯데자이언츠 사직야구장 시범 경기 일정

올해 시범경기는 더블헤더와 승부치기는 하지 않습니다. 연장 10회까지 승패를 결정하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부산갈매기들의 뜨거운 신문지 응원 모습.

시범경기가 끝나는 대로 2012년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개막일은 다음달 7일 토요일입니다. 아직 경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롯데는 지난해 2위를 기록해 공동 6위팀인 한화와 사직에서 개막 2연전을 펼칩니다.

올해 경기는 개막 2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주 3-3연전으로 하여 9월 전까지 우선 500 경기를 우선 편성하였습니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21일 토요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