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5일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1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이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8건, 의견청취안 1건 등 9건 심사한다. 또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의정활동을 편다.

부산시의회는 제217회 임시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창조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교통정보서비스센터’ 현장점검을 펴는 모습).

기획재경위원회는 시의 주요 정책 및 시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시정조정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의 범위를 실·국장·본부장 외 사업소장(3급 이상) 및 시장이 지명하는 소속 공무원으로 일부 확대하는 내용의 ‘부산시 시정조정위원회 조례개정안’을 심사한다.

오는 8일에는 한미FTA 발효에 따른 활용대책, 대형마트 입점 증가에 따른 전통시장 보존대책, 일자리추진상황, 파업으로 노사갈등을 겪는 (주)PSMC(풍산마이크로텍) 사태에 대한 논의에 이어 13일에는 (재)부산테크노파크, 동삼혁신지구 건설현장 등을 방문·점검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다른 박물관의 유물 등을 유료로 대여 받아 기획·순회 전시하는 경우에도 관람료를 받을 수 있는 ‘부산시립박물관 운영조례개정안’, 시 문화예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문예술법인·단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시 문화예술진흥 조례개정안’ 등 조례 2건을 심사한다.

보사환경위원회는 시민이 자살위험에 처했을 경우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할 권리와 시가 시행하는 자살예방 시책에 적극 협조해야 하는 의무를 규정하는 ‘부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위한 조례안’(이성숙 의원 대표발의)을 심사하고,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주요 시설을 방문한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는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일원(신기마을 포함)의 경관상세계획에 대해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경관 상세계획 의견청취안’을 심사한다.

도시개발해양위원회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의 개정(2012.2.5 시행)으로 주택에도 소방시설 중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함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 기준을 정하려는 ‘부산시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 기준 조례’(김선길 의원 대표 발의) 개정에 나선다. 또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마련과 의용소방대원의 정년을 60세로 하는 등 현행 조례의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부산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조례개정안’(김선길 의원 대표발의)을 심의한다.

등록문화재인 건축물이 있는 대지안에서의 건폐율 및 용적률에 관한 특례규정을 조례에 반영함으로써 소유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부산시내 등록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이바지하려는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조례안’(권오성 의원 대표발의) 등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낙동강둔치 유채경관단지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