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땅값 상승, 경전철·거가대교 효과
부산 전체 3.63%↑… 강서 6.51%·사상 5.74%
- 관련검색어
- 서부산|경전철|거가대교
- 내용
부산지역 땅값이 지난해 보다 평균 3.63% 올랐다. 특히 서부산권은 경전철,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부산의 다른 지역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위치한 표준지 1만8천348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3.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3.14%) 보다 높은 상승률로 지난해 상승률 2.32%에 비해서는 1.31% 오른 것이다. 부동산 실거래가 등록에 따른 시장 가격 현실화 및 교통망 확충에 따른 실물경제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개발지역인 강서구(6.51%↑), 기장군(4.36%↑)이 부산신항 배후개발 사업지 준공,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정관신도시 발전 등의 요인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사상구(5.74%↑), 사하구(4.45%↑)도 경전철,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로 상승률이 높았다. 중구(1.01%↑), 서구(1.60%↑), 동구(0.85%↑), 부산진구(1.27%↑) 등 원·도심권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중앙대로 691 (부전동) 금강제화 자리로 ㎡당 2천280만원,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산 산 40번지로 ㎡당 550원이었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중앙대로 691 (부전동) 금강제화 자리.표준지 공시가격은 오는 29일까지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 or.kr) 또는 소재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던 가격결정통지문을 발송하지 않는다. 대신 8월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콜센터(02-3486-5000)를 운영할 방침.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자는 열람기간 안에 시·구·군 또는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를 통해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당초 가격을 정한 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한다.
※문의:토지정보과(888-4056)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3-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1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