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제93주년 3·1절을 맞아 온 시민이 함께 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연다.

부산시민회관에서 3월1일 오전 10시에 여는 기념행사는 시민참여형으로, 공연을 열고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식전 참석자 모두에게 태극기를 배부, 만세운동 재현, 3·1절  노래 및 만세 때 활용한다.

낮 12시 용두산공원에서는 ‘부산시민의 종’ 타종식을 연다. 타종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식전공연인 풍물놀이, 연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시민행사가 펼쳐진다.

동래구도 이날 오전 10시 시민, 학생 등 6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3·1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 동래고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10시 20분부터 운동장을 출발, 1시간여 동안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동래출신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와 수안인정시장을 지나 동래시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행렬이 지나는 박 의사 생가 앞에는 그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패널을 전시하는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내성초등학교에서는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도 열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다.

중구도 백산 안희제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산기념관’에서 3·1절 기념 전시회를 연다. 주제는 ‘독립운동의 산실, 신흥무관학교를 찾아가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백산기념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군 창설기념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사진물을 전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군별 3.1절 행사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