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고지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해당 구ㆍ군, 교통안전공단,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0개 노선 133대를 일제히 점검한다. 이를 통해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차량 실내 의자 파손 △운전자 자격 △운전자 교육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부산시는 점검결과 안전상태가 불량하거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고발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는 140개 노선에 59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들 마을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복 부산시 교통관리과장은 “마을버스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정비·검사업체에도 정기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독려하는 등 마을버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교통관리과(888-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