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수돗물요금 12.75% 오른다
1가구당 매달 9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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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돗물이 오는 5월부터 7년 만에 오른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문수)는 ‘부산광역시 수도급조례 일부개정조례’가 2월 22일에 공포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상수도요금을 평균 12.75% 인상한다.
2005년 10월 1일 6.96% 상승 이후 7년 만의 인상이다.
이번에 공포된 조례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은 현재 1t당 635.26원에서 716.24원으로 올라 인상 폭은 평균 12.75%. 올해 4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 5월 납기고지서에 부과된다.
부산 60% 이상의 가구가 월 평균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은 10t. 월 10t 사용량을 기준으로 1개월 요금은 종전 3천600원에서 인상 후 4천500원으로 1가구당 900원을 추가부담하게 된다.
상수도본부는 “판매단가가 생산원가 대비 76.21%에 불과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학교 등에 요금 감면 확대에 따라 2007년부터 741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 깨끗한 물 공급 사업에도 부담이 돼왔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서문수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물을 계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최우선적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개량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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