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기업 유치 확대 온 힘
일본, 지진·엔고로 경영환경 악화
경제지 ‘닛간공업신문’에 부산 홍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 내용
일본기업의 부산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가 일본의 유력 경제신문에 지역 산업단지 홍보를 한다. 일본 동북부지역 대지진과 엔고, 임금상승 등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기업의 부산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외국기업의 부산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일본 경제신문에 부산의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마린위크 당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모습).부산시는 일본 닛간공업신문에 부산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는 홍보에 나선다. 닛간공업신문은 일본 3대 경제지의 하나로 중소기업인들이 주 독자층이다.
일본기업 유치홍보는 이달부터 12회 게재 예정으로 닛간공업신문 웹을 활용한 동영상홍보도 함께 선보인다.
부산시가 해외현지를 방문해 기업유치 활동을 벌이는 경우는 있었으나, 해당 국가의 유력 일간지를 활용해 기업유치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는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을 비롯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역 주요 산업단지, 명지·동부산관광단지 등 외국인이 기업하기 좋고 살기 편한 부산의 투자환경을 두루 홍보한다. 특히 일본정부의 한국과 일본의 투자비용 분석 보고서를 함께 실어 부산에 공장을 지을 경우 비용이 3∼5배가량 저렴하다는 투자 장점을 적극 알린다. 또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조성 예정인 일본기업 전용공단 안내도 자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지난해 42개 사업에서 올해는 48개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참여 기업도 1천100개사로 늘렸다.
부산시는 참여기업의 사전 마케팅을 의무화(1개월 이상)하고 통상 전문가를 활용한 밀착지원 등 사후관리도 보다 철저를 기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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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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