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센, 이태백 세대 끈끈한 우정 담은 연극 ‘놈, 놈, 놈…’
비루한 삼류 따라지…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 내용
극단 아센은 비루한 청년들의 끈끈한 우정을 담은 연극 ‘놈, 놈, 놈…그리고 여(女)’를 오는 10일부터 미리내소극장(동래구 사직동)에서 공연한다.
주인공은 철웅, 규남, 성륜 세 청년. 이태백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은 보잘 것 없이 비루한 삶을 살고 있지만 끈끈한 우정으로 뭉쳤다. 사건의 시작은 철웅이다. 어리숙한 철웅은 어느 날 포커판에서 받은 개평으로 구입한 로또가 당첨된다. 엄청난 행운에 기쁨도 잠시, 어리숙한 철웅은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휩싸인다. 규남은 로또의 주인은 개평을 준 자기라고 설치며 나서고, 성륜은 은밀하게 로또를 가로 챌 계략을 세운다. 그리고 이 세 명의 남자 앞에 나타나는 한 명의 여자, 바로 마담이다. 마담의 등장으로 로또를 둘러싼 세 남자와 한 여자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극단 아센 ‘놈, 놈, 놈 그리고 여(女)’.‘놈, 놈, 놈…여(女)’는 로또를 쟁탈하기 위해 네 명이 벌이는 탐욕과 욕망 속에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포갠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호민은 “이 작품은 단순한 코메디극이 아니”라며 “우리 삶의 이야기를 절대 지루하지 않은 웃음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배꼽 잡고 웃다가도 인생을 돌아보게 해 줄 것”이라고 작품을 설명한다.
탄탄한 스토리, 재치 있는 대사, 짜임새 있는 연출까지 미리내소극장표 연극의 재미를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연출 호민, 구민주, 강철웅, 박규남, 한성륜 출연.
오는 10일부터 3월1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 오후3시 7시, 일 오후4시미리내소극장(동래구 사직동). 수요일 공연 휴식. 균일 2만5천원. 예매 할인, 직장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다. 홈페이지(www.acen.kr)에서 확인. (504-2544)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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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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