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남도의 묵향’
타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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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 련 선생, 미산 허형, 남농 허 건, 임전 허문, 의재 허백련, 아산 조방원 등 운림산방 4대와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는 문하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남도의 묵향’전이 타워갤러리(사상구 삼락동)에서 열리고 있다.
남동 허건 ‘이송도’.소치 선생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초의선사와 추사 두 분을 스승으로 모셨으며 5대에 이르기까지 화맥을 이어오며 수많은 문하생을 배출했다. 그의 문하생들은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한국 화단에서 대표적인 작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산수화가들이 현대미술에 편승하여 쉽게 자기의 것을 버리고 외면할 때 이들만은 산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실험과 새 방법론을 모색하는 등 우리의 옛것을 끝까지 지키면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소치 일가와 그 문하생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한국미술사의 일면을 정리, 조선조 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그 맥을 짚어 볼 수 있는 자리다. (464-3939)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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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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