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교육위와 교육청, 현장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여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부산시의회가 지난달 30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은 토론회 모습).

지난달 30일 김길용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부산광역시의회 김석조 부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학생들의 따돌림과 괴롭힘, 집단폭행 등 학교폭력이 일상화되고 성인범죄에 버금가도록 심각해지면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근절방안을 찾는 자리였다.

학교현장에서 직접 학생 생활지도를 하고 있는 부산고 교사가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적 대처’를 제안한 것에 이어 한 학부모는 부모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근절, 배려와 존중 공동체회복으로부터’를 주장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학생 3명이 학교폭력에 대한 입장 및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16년간 약 9천명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상담해온 학교폭력예방센터 사무총장이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