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문학으로 만나는 부산] 이주홍문학관 VS 요산문학관

관련검색어
문학관|
내용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이 사랑한 두 작가가 있다. 아동문학의 선구자 향파 이주홍, 한국문단의 거목 요산 김정한. 그들의 예술 혼이 깃든 두 거장의 문학관에서 또 다른 부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문학의 산 역사 ‘이주홍문학관’

향파 이주홍(1906년 5월23일 경남 함천 출생,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광복 후 부산에 정착하며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동화와 수필, 번역서 등 200여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아동문학의 선구자다.

그의 문학관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자리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된 고풍스러움이 물씬하다. 2층에는 이주홍 선생이 생전 창작활동을 펼친 서재가 서적과 유품 1만여점과 함께 그대로 재현돼 있다. 전국의 문인들과 교류하며 받은 편지가 보관된 서재는 한국 근. 현대 문학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이주홍 선생의 희귀본과 구석구석 숨어있는 유품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쓰시던 책상하고, 걸상하고, 책꽂이의 책들이 그대로 있고요. 심지어 책상을 열어보면 그때 쓰시던 우표라든지 잡다한 안경 이런 것들도 그대로 있어요. 또 선생님께서 직접 편집하셨던 '신소년'이나 '별나라' 같은 희귀본들을 거의 빠진 것 없이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강영희 간사/이주홍문학관)
 

한국적 아름다움 고스란히 간직한 ‘김정한문학관’

부산문학의 거목 요산 김정한선생(1908년 9월26일 출생. 1936년 조선일보에 ‘사하촌’ 당선). 격동기 조국을 온몸으로 표현한 가장 한국적이고 향토적인 작가로 평생을 꼿꼿한 신념의 문학을 해왔다.

김정한선생의 문학관은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해 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 선생의 생가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생의 유품 120여점과 3천여권의 소장도서를 전시하고 있고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과 육성자료를 통해 김정한 선생의 생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선생이 미발표 소설의 원고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거의 지금 20편 정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장편과 단편을 비롯해 20여개의 작품이 있는데 전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요산선생님의 자기 작품에 대한 자기검열이 굉장히 대단했던 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원무현 사무국장/김정한문학관)
 

이 두 곳의 문학관에서는 백일장, 문학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고 특히 정기적으로 소설이나 수필교실을 마련해 등단을 꿈꾸는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 이주홍문학관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금강공원에 선생의 시비와 함께 이주홍문학의 길을 조성해 색다른 정취를 전하고 있고 김정한 문학관 역시 북카페를 열어 차 한잔의 여유를 선물하고 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2-0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