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날 바다 뛰어드는 그들, 인간 북극곰?
8일 해운대서 북극곰 수영대회…일반인 참여행사도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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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은 겨울바다를 ‘인간 북극곰’들이 뜨겁게 달군다.
‘제25회 북극곰 수영대회’가 오는 8일 오전 9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바다수영을 즐기는 전국 수영 동호인 2천여명이 참가한다.
북극곰수영은 오전 11시부터 개회식, 몸 풀기 체조, 겨울바다 입수, 물놀이 및 휴식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지난달 28일 선착순 마감했다.
바다에 뛰어들지 않는 시민·관광객들을 위한 보고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오전 9시부터 북극곰·펭귄캐릭터와 사진 찍기, 북극곰캐릭터와 씨름 한판, 새해소망 적기, 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친 존재감 선발대회(패셔니스타·바디페인팅 경연), 맨발로 얼음 버티기, 고드름 따먹기, 오리발경기 등 ‘도전! 나도 북극곰’ △장애물 이어달리기, 인간띠 파도타기, 꼬리풍선 밟기 등 ‘서바이벌 북극곰 드림팀’ △줄다리기, 줄줄이 어깨안마, 기차놀이 등 ‘어울림 한마당’ 같은 행사도 열린다.
부산일보사와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북극곰 수영대회는 부산의 대표적 겨울축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웨스틴조선호텔이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25회째를 맞고 있다. 한겨울 영하의 차가운 겨울철 바다에서 여는 이색 스포츠 축제로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강희천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북극곰수영대회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관광진흥과(888-8225)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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