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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지현이를 살려주세요”

해운대구 환경미화원 12살 자녀 수술비 마련 어려움

내용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 환경미화원의 12살 난 딸이 백혈병(골수기형)으로 투병 중이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운대구 청소행정과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이승두(39) 씨의 딸 지현 양은 2009년 6월 발병해 현재 해운대백병원에 입원 중이며 지난 4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지현이는 자신에게 맞는 제대혈 골수이식 기증자가 없어 수시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항암치료를 받아 왔으나 더는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초 지현이에게 적합한 골수기증자가 나타나 지난 4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나 골수가 잘 정착될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형편이다.

당장 수술은 했으나 3천여만 원에 이르는 병원비 마련에 이승두 씨는 막막한 실정이다. 지현이의 발병 이후 그동안 2천여만 원에 이르는 치료비는 집을 줄여가며 가까스로 마련했으나 막대한 수술비를 어떻게 마련할 지 걱정이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해운대구 환경미화원들과 청소행정과 등 동료 직원들은 49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난 2일 전달했으며 해운대구는 앞으로 전 직원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현 엄마 김미화(39) 씨는 “아이가 자주 멍이 들어도 성장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백혈병일 줄 몰랐다”며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 지현이 돕기 후원계좌 : 부산은행 032-02-040457-6 이승두

□ 문의 : 해운대구 청소행정과(749-4430, 749-4433)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01-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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