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내년부터 지역 업체 직원 채용지원에 나선다. 기업체·병원·유통업 등 모든 직종의 업체에 대해 구인홍보에서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채용대행서비스’를 펼치는 것.

채용대행서비스는 업체가 입주, 개업 등으로 20명 이상 직원을 채용할 경우, 지자체가 나서 채용을 돕는 서비스. 구직자 모집 홍보·이력서 접수·면접장소 제공·채용 행사개최 등 구인활동을 지원한다. 구인업체는 해운대구가 정한 면접일정에 맞춰 구청내 상설면접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직원을 선발하기만 하면 된다.

해운대구는 업체의 신청을 받으면 아파트게시판에 홍보물 부착, 반상회 등에 채용정보 홍보, 일자리센터 등록 구직자에게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인정보를 알릴 방침이다.

채용대행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해운대구 일자리센터를 찾거나, 팩스(749-4349)로 신청하면 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아파트 신축·병원개원·식당 개업 등 소규모 구인수요도 많이 늘고 있다”며 “채용대행서비스로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해운대구민 우선채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해운대구 일자리센터(749-4345,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