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굿’이 ‘Good’한 이유, 춤에 담았어요
2011 정신혜무용단 창작품 공연 오는 18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 내용
제32회 서울무용제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부산 무용의 저력을 과시했던 정신혜무용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에서 ‘2011 정신혜무용단 창작춤 공연’을 연다. 수상 이후 여는 첫 공연인만큼 부산 무용계는 물론이고 춤을 사랑하는 춤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공연에서 정신혜무용단은 작품 두 개를 선보인다. 첫 작품 ‘윤회, 여섯 갈래의 길로’는 불교의 색채가 스민 윤회라는 낱말과 한국 궁중춤 춘앵전을 연결시킨 창작춤이다. 김주현 최효선이 2인무로 추는데 법민 스님 등 승려 30명이 무대에 올라 반야심경을 읊는 이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두 번째 작품이 바로 화제작 ‘굿, Good’이다. 서울무용제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혜무용단 14명이 무대에 서고 최근 영화배우로 더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춤꾼 한예리가 주역으로 나선다.
공연 타이틀 ‘굿, Good’은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정확히 표현한다. “이 작품은 굿을 절실히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고자 했다. 관객은 전통 그대로의 굿을 본 것이 아니지만 굿이 왜 좋은 것(Good)인지 체감할 수 있을 것” 이라는게 작품을 안무한 정 교수의 설명이다.
‘굿, Good’으로 2011년을 마무리하는 그의 향후 활동이 지역 춤계에 또 어떤 활력을 가져다줄지 관심을 모은다. (051)999-6286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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