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이벤트가 잇따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 축제, 이벤트 소식을 모아 안내한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지난 1일 오후 7시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9일까지 40일간 열린다. 매일 저녁엔 인공 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연말·연시를 선사할 예정.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올 축제의 주제는 ‘빛의 평화’. 행사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명을 달아 거리를 밝힌다. 광복로 축제 메인 광장에는 높이 12m의 대형 트리를, 거리에는 환상적인 빛을 내는 조형물들을 세운다. 하늘에도 조명을 매달아 광복로 전체를 빛의 터널로 꾸민다. 행사장 곳곳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포토존을 조성,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축제 기간 광복로 일대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이 줄을 잇는다. 매일 저녁 하모니카 연주, 성악, 기타,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주말 저녁엔 광복로 대형트리 앞 공연장에서 태권도 시범, 밴드 공연 등 특별공연이 열린다. (256-1225)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음악회, 뮤지컬 등도 풍성하게 열린다.

□음악회=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말러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II-2011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입장료 R석 1만원·S석 7천원·A석 5천원(607-3111).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역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 단원 등을 초청,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명곡들을 들려준다. 균일 2천원.(607-3111)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1년 마지막 무대 ‘2011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입장료 R석 1만원·S석 7천원·A석 5천원.(607-3121).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1년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을 함께 나누는 ‘2011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607-3111)

□뮤지컬=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동화 ‘백설공주’와 영화로 인기를 얻었던 ‘슈렉’을 아름다운 합창 선율이 살아있는 뮤지컬로 재해석, 송년무대를 마련한다.(607-3161). 오는 17일 오후 3·7시, 18일 오후 2·6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는 199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선보인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에 공연 진출과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을 하면서 국내 창작 대형뮤지컬이다. 입장료 VIP석 9만9천원, R석 8만8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630-5200).

왼쪽부터 슈퍼스타K3 Top 11 콘서트, YB 초심유지 인증 콘서트, 김범수&이소라 콘서트 포스터.

□콘서트=벡스코에서는 대형 콘서트가 잇따른다. 오는 4일 박정현+성시경 Love Concerto시작으로 오는 17일에는 2011 조관우 ‘겨울이야기’ 부산콘서트가 열린다. 또 23일에는 화제의 슈퍼스타 K3 Top 11이 전하는 ‘슈퍼스타 K3 Top 11 CONCERT’가 마련된다. 이밖에 YB 초심유지 인증 콘서트 ‘청춘’-크리스마스 부산콘서트 오는 25일 오후 5시, 김범수&이소라 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8시에 마련된다.(740-7300).

윤도현 밴드.

호텔가… 스테이크 무한리필~칠면조 구이 판매

부산지역 주요 호텔에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호텔 농심=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허심청 브로이에서 스테이크가 무한 리필되는 ‘Fully Fully Steak'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안심, 채끝등심, 베이컨비프, 갈릭비프, 구운 파인애플까지 코스로 제공. 이용 시간 오후 6~8시. 가격 성인 1인 2만9천원, 소인 1만9천원.(550-2345)

□웨스틴조선호텔=오는 24·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칠면조 구이, 사과파이, 스톨렌, 크리스마스 쿠키 등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요리를 판매한다. 가격 점심 5만5천원, 저녁 6만5천원.(세금, 봉사료 별도)(749-7434)

웨스틴조선호텔 크리스마스 이벤트 모습.

□노보텔 앰베서더=오는 24·25일 양식당 벤타나스에서 주방장이 즉석에서 제공하는 칠면조 요리가 포함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사전예약 필수. 가격 코스A 8만5천원, 코스B 10만원(봉사료 및 세금별도).(743-1234)

□부산롯데호텔=오는 24·25일 이태리식당 베네치아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활바닷가재구이를 곁들인 안심구이(가격 9만5천원)와 전복 스테이크와 안심구이(가격 13만원)로 구성된 메뉴(세금 및 봉사료 별도).(810-6320)

□해운대그랜드호텔=오는 24·25일 1층 뷔페레스토랑 티파니에서는 4명 이상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즉석 기념사진 촬영도 해 준다. 또 20~31일 명함 추첨 이벤트를 통해 식사권 및 케익 교환권, 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1층 바 파비아에서는 칠레산 와인 세트 30% 할인, 31일 밤 12시에는 전 고객에게 샴페인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한다.(740-0611)

□씨클라우드호텔=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색다른 이벤트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객실에서 하우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한다. 레드와인과 치즈 및 과일로 구성된 햄퍼 바스켓(Hamper Basket)을 제공하고,  2인 조식, 부산아쿠아리움 15% 할인, 티파니 21 크루즈 및 동백 유람선 10% 할인.(933-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