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맞아 소비자의 권리의식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부산시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면 롯데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제25회 소비자정보전시회’를 연다. 대한주부클럽 부산소비자센터(회장 조정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비자정보관련을 주제로 △소비자피해현황 및 피해현물 전시 △아동 청소년 위해 제품 전시 △금융 피해 줄이는 똑똑한 정보 △진짜 국산 농산물 비교 전시 △폐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전시 △유사석유와 일반석유의 비교 전시 등 6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한국 농산물 알아맞히기 퀴즈대회 △취약계층 대상 소비자교육을 펼친다.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위해 상품 전시관람 및 안전교육 △청소년과 함께하는 눈높이 소비자교육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는 5일 오후 3시 부산시청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소비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 소비자단체 임원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상조서비스 및 부당채권추심 등에 대해 ‘부산지역 소비자 주요피해 사례와 근원적 해결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는 소비자의 날 행사 기간 중 부산의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날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주권과 올바른 소비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