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진주향우회 “부산-경남 상생하자”
26~27일 부산상수도본부서 직거래장터
남강댐 물 부산공급 캠페인 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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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 진주향우회(회장 박주태)가 부산과 경남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남강댐 물의 부산·동부경남 공급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진주향우회는 26일부터 이틀간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상수도사업본부 광장에서 '이웃돕기와 맑은 물 바자'를 연다. 남강댐 물의 부산공급을 놓고 두 지자체가 갈등을 벌이기보다는 '부산과 고향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행사다.
진주향우회는 이번 바자에서 진주지역에서 생산한 딸기, 배, 쌀 같은 농산물과 한과, 고추장, 감식초 같은 제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팔 예정.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기로 했다. 진주향우회는 행사 기간동안 남강댐 물의 부산·동부경남 공급 캠페인도 펼친다.
부산광역시는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면 상생방안으로 경남 지역 농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부산에서 수시로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재부산 진주향우회의 공식 회원은 5만명 정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부산에 사는 진주사람은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진주향우회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이 남강댐 물 공급을 둘러싼 두 자치단체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재부 경남향우연합회는 지난 7월 경남지역 신문에 ‘이웃 형제·자매에게 남강댐 남는 물 공급’을 호소하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문의: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669-4315)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1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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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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