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 살린 맞춤형 주차정책 세우고
시티투어버스, 홍보방안 마련 서둘러야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상임위별 주요내용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는 오는 25일까지 상임위별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를 활발하게 펼치며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내용.
□ 기획재경위원회=이주환(연제구1) 의원은 “공공재 성격의 부산도시가스가 아파트단지 등 공동 주택지역에는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영세서민 주거지역에는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급시설을 추진하지 않아 공공적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며 질타.
김척수(사하구1) 의원은 부산시의 소비자 체감물가가 123.7로 울산(124.5)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다며 대책을 촉구.
김름이(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테크노파크 육성 업무와 관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투자사업인데도 연도별 총사업비와 각 단위 사업이 일관성 있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
□ 행정문화위원회=이해동(연제구2) 의원은 (재)영화의 전당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BIFF조직위원회와 ‘전당’ 측이 갈등을 빚은 것은 협조체계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정립할 것을 주문.
송순임(남구1) 의원은 “관광개발(주)의 최근 경영수익이 10%이상 줄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티투어버스 운행의 코스, 노선, 배차간격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홍보방안 등을 마련해 경영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질타.
신숙희(사하구4) 의원은 “부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사업’의 적극적 홍보와 부산지역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사업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촉구.
이종택(북구1) 의원은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지원시스템 개선에 대한 홍보가 없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이 무시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채널인 문화재단의 역할이 아쉽다”며 질타.
□ 보사환경위원회=전봉민(수영2) 의원은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하수 찌꺼기를 바다에 버릴 수 없게 됐지만 강서구 생곡동 육상매립시설의 공정률은 22%에 머물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
이경혜(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생곡폐기물 연료화 시설이 폐기물 감소로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
□ 창조도시교통위원회=전일수(동래구1) 의원은 “주차장 부족이나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정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지역의 주차여건 변화에 따라 주차조례에 규정된 지역별 주차장 급지 및 주차요금의 탄력적인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
전 의원은 “서민밀집지역의 재래식(공동) 화장실 179개소 중 67곳이 개선되지 않고 남아 있다”며 예산 확보 등 대책을 주문.
□ 도시개발해양위원회=김선길(남구2) 의원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무와 배추의 거래물량이 3%를 넘었는데도 상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상장을 하지 않고 거래를 하면 출하자와 중도매인 사이의 매매가격이 공개되지 않고 대금결제 조건 역시 농민에게 불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
김흥남(사하구3)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등 유통질서 행위에 대한 단속이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
□ 교육위원회=신태철(동구2) 의원은 “쌈지도서관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서 묻고 교육청의 적극 행정지원과 정보지원”을 촉구.
이일권(교육5) 의원은 “정서장애, 행동장애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 아이들을 위한 학교의 대처 방안이 있는지를 묻고 교육청과 학교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
황상주(교육4) 의원은 “평생학습 위해 도서관이 연구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사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과 “우리나라 책을 외국어로, 외국도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것에 대한 연구”를 당부.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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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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