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위로하는 문화예술 공연 줄 잇는다
음악·연극으로 지친 감성 위로
국악·연극 시립단체 교사합창단도 동참
- 내용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을 위로하는 음악회와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문화예술로 공부에 지친 감성을 위로하고 앞으로 펼쳐질 청소년의 미래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시립극단 ‘동토유케’.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8일 오전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를 연다. 1시간30분동안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알리기 위해 귀에 익은 우리 국악 레퍼토리를 해설을 곁들여 들려줄 예정이다. (607-6044)
부산시립극단도 같은 날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레퍼토리는 극단이 제42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던 ‘동토유케-Don’t You Kill?’이다.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가 김광보가 연출을 맡아 저력을 한껏 선보였던 작품.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인 하티자와 세이고의 작품으로 사형수와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다. 죽음을 앞둔 사형수와 사형을 직접 집행하기로 한 피해자의 유가족을 통해 서로의 고통을 목도하며, 삶과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긴장감있게 그렸다.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와 사형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오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607-6044)
현직 교사들로 이뤄진 부산여교사합창단도 청소년 위로 음악회에 동참한다. 부산여교사합창단은 제19회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오는 28일 오후7시30분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 (010-2477-****)
한국음악협회 부산시지회가 개최하는 ‘2011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도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부산시지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다음달 2일 오전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634-1295)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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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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