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생명력·솔내음 가득한 극사실 소나무
류명렬 개인전 ‘오래된 정원’
- 내용
- 류명렬 ‘소나무’.
소나무의 작가인 서양화가 류명렬 개인전 ‘오래된 정원’이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류명렬은 한국의 정신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사진보다 정밀한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그는 소나무를 연작으로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로 옮겨 놓았다. 시간과 공간을 옮겨 놓은 듯 솔바람 속에 소나무 향내가 날 것만 같은 섬세한 작품은 마치 사진처럼 선명한 묘사력을 보여주지만, 실은 현실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다시점의 소나무다. 소나무 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본 것이 웅장한 맛을 더해주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것이 솔잎의 푸르름은 현실의 소나무를 재구성하여 새롭게 표현한 작가의 의지다.
류명렬의 소나무 숲 그림 앞에 서면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과 푸르름을 현장에서 호흡하는 듯한 강한 흡인력을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오는 30일까지. (810-232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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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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