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장애인체전 7위 부산 선수단 해단
이들의 불굴의 의지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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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한 부산 선수단이 16일 해단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해운대 좌동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한 부산 선수단이 16일 해단했다(사진은 해운대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 가진 해단식).부산 선수단 420명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4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66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43개로 총10만5천691점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단체종목 부진으로 종합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아지만 역도·육상 등에서 신인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해 내년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역도 박진수(20·동구청) 선수와 남자 수영 혼계영 선수 4명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신기록 26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김강남 수영코치가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김 코치는 수영 종목이 금 22개, 은 19개, 동 12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선옥 볼링감독, 정기효 럭비협회 회장, 배현일 뇌성축구 감독이 부산시장애인체육회장상을 받았다. 역도 3관왕에 한국신기록까지 세운 박진수 선수와 수영 4관왕 박미정 선수도 부산시장애인체육회장상을 받았다.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입상자 전원에게 금메달 50만원, 은메달 30만원, 동메달 20만원의 포상급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함과 끈기,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해 내고자하는 부산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며 “내년 경기도 고양에서 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선수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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