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에 수시로 안부전화
긴급상황 땐 즉각지원·지원센터 운영
‘행복프로젝트’… 민·관 함께 힘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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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2회 이상 안부전화를 드리고 긴급상황 땐 즉각 지원에 나서는 등 홀몸어르신 돌보기에 힘을 쏟는다.
부산시는 민·관 협력으로 ‘홀몸어르신 행복프로젝트’를 마련, 홀몸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부산은행, 그린닥터스, 온 종합병원 등 민간기업·기관들과 지난 14일 시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0년 주민등록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홀몸어르신은 9만6천여명. 그러나 국·시비로 지원할 수 있는 홀몸어르신은 1만명 수준이다. 이에 부산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마련한 것.
프로젝트는 민간 콜센터와 협력해 주2회 이상 안부를 묻는 홀몸어르신 사랑잇기사업을 중심으로 △응급안전돌보미시스템 구축 △홀몸어르신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어르신돌보미 전문성 강화 △전수조사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응급안전돌보미시스템은 홀몸어르신 가정에 센서를 설치,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지원에 나서는 것. 해운대구 1천500세대에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홀몸어르신 종합지원센터는 16개 구·군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원기관을 연계해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홀몸어르신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맞춤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한 달에 한두 차례 직접 어르신을 방문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곤 부산시 고령화대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인 홀몸어르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이 될 것”이라며, “복지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고령화대책과(888-2902)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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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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