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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교통소음 줄일 대책 세우고 학교 주변 유해업소 운영 막아야”

5분 자유발언

내용

부산광역시의회가 지난 11일 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9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권칠우(서구1) 의원은 “부산시가 지원하는 민간경상보조금 등 보조금 예산지원·집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보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을 촉구.

○…교육위원회 김길용(교육6) 의원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구간을 ‘학교정화구역’으로 설정, 유해업소 설치를 금지해 학교의 보건·위생 및 학습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며 “현황분석 결과를 보면, 상당수 학교 주변에 유흥주점 및 여관 등 많은 유해업소가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

○…기획재경위원회 이상갑(사상구1) 의원은 “부산은 항만물류의 시·종착기지와 각종 국제행사로 주요 교통노선 통행횟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도심 주거 밀집지역의 소음발생 피해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소음피해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중·장기적인 소음 대책을 세워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

○…보사환경위원회 이성숙(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이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전력하느라 오랫동안 전국체전 유치에는 무관심하다”며 “2016년 부산시에서 전국체전을 유치해,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노후화된 체육시설 정비는 물론 지역사회 체육인들의 사기와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촉구.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수근(기장군2) 의원은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이 사립유치원 등의 거센 반발로 계획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 및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립유치원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남구3) 의원은 “야구장, 부산역사 등 공공건물의 석면검출로 인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석면 및 인조잔디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최근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봐야 한다. 향후 지속적인 조사와 효율적인 관리를 모색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송순임(남구1) 의원은 “부산 여성이 일상생활공간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남성의 10배에 달하는 데도 불구, 도시생활의 안전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에 여성참여가 저조하다”며 “3자녀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등 여성들이 생활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기획재경위원회 김름이(한나라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발전연구원이 연구성과물 다량 생산에 치중한 나머지 연구결과물이 질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산발전연구원의 실용적이고 양질의 연구성과물 양산을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박석동(부산진구1) 의원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주요시설의 입지선정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시해야 한다”며 “최근 용역을 통해 입지분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에도 없던 새로운 곳을 시설입지로 결정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의사결정과정이 공정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1-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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