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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 시정연설 듣고

내년 경제위기 선제 대응·갈등요인 소통으로 풀어갈 터
부산시민 상생의식 절실… 대화·타협, 나눔배·려 강조

내용

부산시정은 벌써 내년을 주목합니다. 내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정방향을 밝히는 것, ‘내년 보기’의 출발이죠. 허남식 부산시장은 11일,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네요. 연설을 뜯어보면, 그의 속 깊은 생각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정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어떤 시대정신 아래 어떤 시정목표를 설정했는지….

그는, 새해를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로 보면서, 당장의 시대환경을 “결코 만만하지 않다”고 표현하네요. 세계경제가 위축의 시대에 접어 들 것이라는 점, 국가경제 역시, 저성장-고물가-고실업으로 올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으리라는 점을 걱정합니다. 특히,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나 세대분열을 둘러싼 갈등이 한층 다양하게 분출할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이다”-허남식 부산시장은 적극대응의 의지를 다집니다. 역사는 불굴의 의지와 미래를 내다 볼 혜안을 가진 사람들이 주도하는 것, 부산시정 역시, 예견되는 경제위기에 선제 대응하며, 여러 갈등요인들을 열린 소통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풀어가겠다네요.

그런 인식 아래, 뚜렷한 시정방향을 밝혔네요. 우선, 서민생활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며, 삶의 질의 선진화와 비전사업 가시화를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답니다. “어려울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지금 부산에 꼭 필요한 기본은 부산에 살 ‘사람’이며, 서민생활 안정 및 삶의 질의 기본은 ‘일자리’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부산을 ‘나날이 진화하는 도시’로 봅니다. 세계일류도시의 담대한 꿈을 갖고 있고, 그 꿈을 향해 도약할 저력도 이미 갖추고 있는 만큼, 부산이 극복하지 못할 위기나 난관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부산의 미래에 무한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적인 도전의 길을 멈추지 않겠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특히 한 가지 생각을 덧붙였네요. 지금 부산이 우리 사회의 복잡한 갈등을 이겨내고 탄탄한 지역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상생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양한 갈등양상들은 우리 사회 발전의 한 ‘성장통’으로 보며, 부산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진정한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 가야할 요소로, 사회 전체를 보며 대화와 타협, 나눔과 배려를 생각하는 사회문화를 얘기합니다.

우리 부산이 양적으로만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함께 발전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가는 지름길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 요즘 온 세계를 관통하는 흐름, 그 양극화·불평등에의 분노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부산은 지금까지 수많은 도전을 받아왔고, 또 극복해 왔다, 앞으로도 수많은 도전을 받을 것이며, 이 또한 의연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다…, 그의 새해 포부가 활짝 꽃피우기를, 마음 속으로, 성원합니다. 진정 온 시민이 함께 하는 ‘밝고 희망찬 부산’을 위해….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1-1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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