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부산::연말모임] 대게 맛보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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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연말. 모임이 많은 시즌이다. 연말 모임에서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별미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올해는 대게나 랍스터와 같은 요리에 빠져보면 어떨까. 특히나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한다. 다리가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대게’에는 아미노산과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뿐 아니라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다. 부산에서도 기장시장 등 대게 특화거리가 생기면서 대게를 찾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부산에 있는 대게&랍스터 맛 집을 소개한다.
일식(日食)풍의 바다가재 및 대게 요리 명가. 덴포라는 고대 그리스어로 “계절의 진미"라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캐나다 산 바다가재와 영덕대게를 살아 있는 채로 준비해 준다. 랍스터는 심해의 차갑고 맑은 물에서 신선한 어류만 먹고 사는 귀한 어종. 가재는 회, 찜, 버터구이, 칠리구이, 마늘구이로, 골라 선택할 수 있다. 15여 가지 계절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도 제공. 선물세트와 도시락도 취급한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에 주차도 쉽다. 가재 코스요리 4만원, 대게 코스요리 4만원, 킹크랩 코스요리 5만원, 바다가재·대게 일품요리 3만원. 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051-742-0633)
입안에서 살살 녹는 대게와 바다가재, 킹크랩의 별미세상. 내로라하는 대게나 바다가재요리 전문점이 부산에도 여러 곳 있지만 해저도시는는 부산시내 전문점 150여 곳에 음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매상 격이다. 그래서 이 집 해물은 훨씬 더 싱싱하고, 값싸게 별미를 내놓는다.
광안리해수욕장 끝자락에서 민락회센터 뒷길로 150여m를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다. 번화가나 중심가도 아니지만 단골이 적지 않다. 음식 맛이 깔끔하기 때문이다.
탕이나 구이 등 조리법이 다양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진미를 느끼려면 찜이 제격.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스팀기에 대게나 바다가재를 15분 정도 삶아내는 게 고작이지만, 버터나 화려한 소스로 외양을 치장한 호텔이나 레스토랑 음식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 바다가재나 킹크랩은 가위로 잘라줘 쉽게 먹을 수 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을 감싸는 쫀득한 몸통,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집게발은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요리. 식사를 주문하면 밥을 게장과 참기름, 김을 섞어 볶아준다. ㎏당 가격은 대게찜 5만5만원·6만5천원. 킹크랩찜 6만5천원, 바다가재찜 5만5천원. 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051-753-4240)
‘즐거운 게판’은 대게 마니아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퓨전 대게요리 전문점. 지난 7월 서면(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부근) 중순 오픈했다. 대게하면 보통 활 게라고 쪄서 요리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이곳에선 대게를 퓨전식으로 개발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복층 구조로 1층에서는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대형 스크린, 30명 이상 단체 모임하기 좋다. 2층은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모임하기 좋다. 대게 전문점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대게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대게찜 2만2천원, 신선한 해물과 아삭한 콩나물에 통통한 대게가 어우러진 대게 해물찜(커플) 2만8천원, 버터로 초벌구이된 통통한 대게살과 왕새우, 채소가 어우러진 대게 버터구이 2만2천원. 대게해물찜을 테이크 아웃하면 10% 할인. 점심에는 게장칼국수, 게장순두부, 게장비빔밥 등 한식을 접목한 이색메뉴들도 있다. 오픈시간 오전 10시~새벽 2시(연중무휴).(051-802-9889)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1-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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