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정례회를 연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조례안 18건, 예산안 5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행감결과보고서 채택 등 2건도  처리할 예정.

이번 정례회는 11일 부산시장과 교육감의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2011년도 결산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산시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내년 예산안 및 올 추가경정예산안을 각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한다. 다음달 15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심사 및 현장 확인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회기 안건 중에는 ‘부산시 건설신기술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권칠우 의원), ‘부산시 식생활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영욱 의원), ‘부산시 사립초등학교 입학선발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김길용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상호 의원)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오는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권칠우(서구1) 의원이 ‘부산시의 민간경상보조금 등 보조금 예산지원실태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마련 촉구’, 교육위원회 김길용(교육6) 의원이 ‘학교정화구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 실태’, 기획재경위원회 이상갑(사상구1) 의원이 ‘부산시 도심 주거 밀집지역 소음실태와 개선방안 문제점’, 보사환경위원회 이성숙(민주 비례대표) 의원이 ‘부산지역 자활의 발전방안’,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수근(기장군2) 의원이 ‘소신 있는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 추진 요구’,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남구3) 의원이 ‘석면 및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