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 공동발전 ‘한 마음’
상생발전 간담…공동발전 방안 합의문 발표
- 내용
-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지난 3일 울산에서 만나 ‘상생’을 다짐했다(사진은 현대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동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시·도지사. 왼쪽부터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허남식 부산·박맹우 울산·김범일 대구시장과, 김두관 경남·김관용 경북지사 등 5개 시·도지사는 지난 3일 오후 4시 울산 현대호텔에서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가졌다. 이들은 ‘영남권 광역발전 계획’을 수립키로 하는 등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 했다.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이날 영남권 상생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5개 시·도가 2030년을 목표로 내년 10월까지 ‘영남권 광역발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5개 시·도는 1억원씩 출연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영남권 5개 시·도 경제 관계관 회의’를 열고 경제 산업분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부경제권에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 시·도지사와의 만남도 갖기로 했다. 2008년 이후 열리지 않던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내년 2월 경남에서 열기로 한 것이다.
특히 5개 시·도는 지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수도권 중심 경제정책을 공동 견제하기로 했다. 수도권정비 계획법 개정, 취득세 감면기한 연장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에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 정치권과 연계해 대응키로 했다. 내년까지 영남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행사도 서로 돕기로 했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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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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